제주에 사는 지인을 통해 평소 좋아하던 더치커피를 소개받고

마침 대학졸업후 꾸준히 만나던 동기들 모임이 있어 몇병 가지고 갔는데,

누구의 제안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소주에 한번 타먹어 보자고 해서 호기심에 함께 마셔보니  

더치커피의 진한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홀짝홀짝 잘도 들어가더이다ㅋㅋ

근데 신기했던건.. 원래 술에 뭔가를 섞어마시면 다음날 숙취로 힘들어했는데

마실때 너무 기분좋게 마셔서인지, 아니면 더치커피에 무슨 효과가 있는건지 그런 숙취도 거의 없더라구요..

술을 좋아하는 정통 주당(?)들에게는 그닥 의미가 없겠지만 그 이외 분들이라면 한번쯤 드셔보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대포집, 포장마차가 근사한 바처럼 느껴지실꺼에요..ㅋㅋ (하지만 언제나 과음은 금물입니다^^)

내용이 너무 술위주로 되어있는것 같네요.. 하지만 청정제주의 깨끗한 물로 한방울 한방울 내려서 만든거란 말에

제품을 받고 마시기 전부터 왠지모를 기대감(?) 같은게 생겼고, 숙취없는 술자리를 만들어준것 같아 고맙기까지 하네요..

이번일을 계기로 더치커피와 다양한 음식과의 궁합을 찾아보는 것도 더치커피를 대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네요^^

(동기모임 인증사진 올립니다. 친구들은 개인 privacy때매 가렸습니다)